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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 경제 인사이트/자산 관리 & 투자

미국 은행의 디지털자산 혁명: 한국과의 격차가 벌어진다

by Opal Road 2025.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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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은행의 디지털자산 혁명

 

미국 통화감독청(OCC)이 은행의 디지털자산 중개를 공식 허용하면서, 전통 금융권과 디지털자산 시장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은 '금가분리' 원칙에 따라 은행의 역할이 제한되어 있어, 양국 간 제도적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OCC의 획기적 결정

디지털자산 거래 중개 허용 (2025년 12월)

2025년 12월 9일, 미국 통화감독청(OCC)은 '해석 서한 1188'을 통해 은행들이 고객 간 디지털자산 거래를 중개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핵심 내용:

  • 은행이 디지털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거래 중개 가능
  • '무위험 자체매매' 방식 활용
  • 안전하고 규제받는 중개자 역할 수행

무위험 자체매매 방식이란?

구조:

  1. 한 고객으로부터 디지털자산 매수
  2. 즉시 다른 고객에게 매도
  3. 은행은 재고로 보유하지 않음
  4. 거래가 거의 동시에 이루어짐

장점:

  • 시장 위험 최소화
  • 은행은 브로커 역할만 수행
  • 기존 증권 중개와 유사한 리스크 수준

OCC의 평가

OCC는 이러한 거래의 리스크가 기존 증권 중개 과정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라고 판단하며, 파생상품이나 외환거래와 유사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조나단 굴드(Jonathan Gould) OCC 청장은 "연방 은행 시스템이 금융의 진보 속도와 보조를 맞출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암호화폐 기업의 은행 전환 (2025년 12월 12일)

5개 기업 조건부 승인

2025년 12월 12일, OCC는 주요 디지털자산 기업 5곳에 대해 국가 신탁은행 설립을 조건부 승인했습니다:

  1. 리플 (Ripple) - Ripple National Trust Bank
  2. 서클 (Circle) - First National Digital Currency Bank
  3. 비트고 (BitGo) - BitGo Bank & Trust
  4. 피델리티 디지털 자산 (Fidelity Digital Assets)
  5. 팍소스 (Paxos) - Paxos Trust Company

국가 신탁은행 인가의 의미

변화:

  • 주 정부 개별 감독 → 연방 차원 규제
  • 50개 주 전체에서 사업 가능
  • 연방준비제도(Fed) 지급결제망 직접 이용 가능

효과:

  • 거래상대방 위험 제거
  • 24시간 실시간 결제 가능
  • 연준 마스터 계좌(Fed Master) 이용
  • 중개 기관 없이 직접 결제

제러미 알레어 서클 CEO 발언

"이번 이정표는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이 주류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기관들이 서클 플랫폼을 활용하는 데 신뢰와 확신을 제공할 것"

미국 은행들의 빠른 수용

뱅크오브아메리카 (2025년)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근 고객 포트폴리오의 1~4%를 디지털자산에 편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블록체인 수수료 납부 용도 보유 허용 (2025년 11월)

2025년 11월 18일, OCC는 은행들이 블록체인 네트워크 수수료를 충당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보유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허용 사항:

  • 블록체인 수수료 결제 목적 암호화폐 보유
  • 스테이블코인 매매 또는 발행
  • 결제 처리 지원
  • 플랫폼 개발 및 테스트용 보유

전통 은행 '에레보르' 인가 (2025년 10월)

2025년 10월 15일, OCC는 기술 산업에서 탄생한 대출 기관 **에레보르 은행(Erebor Bank)**에 조건부 국가은행 지위를 부여했습니다.

 

굴드 청장은 "내 리더십 하의 OCC가 디지털 자산 활동에 참여하려는 은행에 대해 무차별적인 장벽을 두지 않는다는 증거"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디지털자산 시장의 특징

기관 투자자 중심 수요

미국 내 디지털자산 수요는 자산운용사와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습니다.

 

B2B 시장 발달:

  • 법인과 기관의 적극적 참여
  • 시장 유동성과 질 향상
  • 안정적인 거래 환경

신뢰성 향상

은행의 역할:

  • 해킹 위험 감소
  • 자금 세탁 방지
  • 규제된 안전한 거래 환경
  • 투자자 보호 강화

은행의 관리 아래 디지털자산을 거래하게 되면서, 사용자들은 보다 안전한 거래 환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현실: 금가분리 규제

법적 판단의 미비

한국의 법 체계는 아직 디지털자산을 금융상품으로 간주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금가분리 원칙

금융당국은 **금가분리(금융산업과 산업자본의 분리)**를 통해 은행의 디지털자산 거래 관여를 제약하고 있습니다.

 

목적:

  • 투자자 보호
  • 금융 시스템 안정성 도모
  • 리스크 최소화

개인 투자자 중심 구조

한국 시장의 특징:

  • 주로 개인 투자자로 구성
  • 유동성의 질 저하
  • B2B 시장 부재
  • 법인과 기관의 참여 부족

문제점:

  • 시장의 다양성과 안정성 저하
  • 변동성 확대
  • 성장 가능성 제한

한국의 디지털자산 법안 논의

현재 진행 상황

정치권에서는 디지털자산의 제도권 편입을 위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요 초점:

  •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관련된 역할
  • 은행의 역할 명확화 필요성
  • 규제 샌드박스 도입

은행 참여의 중요성

은행의 디지털자산 유통 참여 시 기대 효과:

  1. 금융 상품으로의 확장 가능
  2. 시장 보안 및 신뢰성 강화
  3. 새로운 투자 참여 가능
  4. 법인 및 기관 투자자 유입

규제 샌드박스 필요성

목적:

  • 법인 참여 확대
  • 은행과 디지털자산 간 원활한 연계
  • 법적 환경 조성
  • 시장 질 향상

미국과 한국의 격차

미국의 장점

✅ 은행의 디지털자산 중개 허용
✅ 암호화폐 기업의 은행 전환 가능
✅ 기관 투자자 중심의 성숙한 시장
✅ 명확한 규제 체계
✅ B2B 시장 발달
✅ 연방준비제도와 직접 연결

한국의 제약

⚠️ 금가분리 원칙으로 은행 참여 제한
⚠️ 디지털자산의 법적 지위 불명확
⚠️ 개인 투자자 중심 시장
⚠️ B2B 시장 미발달
⚠️ 법인·기관 참여 부족
⚠️ 유동성과 안정성 저하

전문가 의견

미국의 평가

익명의 산업 분석가는 "이번 결정은 은행들이 디지털 자산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큰 변화"라며 환영했습니다.

한국의 과제

국내 전문가들은 "법인과 기관의 참여가 이루어져야 시장의 질이 상승할 것"이라며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법인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향후 전망

미국의 디지털자산 생태계

예상되는 변화:

  •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의 완전한 융합
  • 세계 최대 디지털자산 시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 더 많은 은행의 디지털자산 서비스 진입
  • 기관 투자 지속 확대

한국의 선택

필요한 조치:

  1. 디지털자산의 법적 지위 명확화
  2. 금가분리 규제의 합리적 조정
  3. 은행의 역할 확대 검토
  4. 법인·기관 투자자 참여 유도
  5. 규제 샌드박스 도입

균형점 찾기:

  • 투자자 보호 ↔ 시장 발전
  • 규제 ↔ 혁신
  • 안정성 ↔ 성장 가능성

미국 은행들의 우려

전통 은행의 반발

미국 독립 커뮤니티 은행 협회(ICBA)와 미국 은행 협회(ABA)는 OCC의 결정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주요 반대 이유:

  • 암호화폐 기업들이 FDIC 보장 없이 국가 신탁 인가 획득
  • 전통 은행 적용 자본·유동성 기준 면제
  • '규제 차익' 허용 우려
  • 금융 불안정성 초래 가능성

로메로 레이니 ICBA 회장: "OCC의 조치는 역사적 목적을 넘어서는 극적인 정책 변화로, 금융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는 모순된 규제체계를 허용합니다."

 

로브 니콜스 ABA 회장: "이러한 인가가 은행의 개념 경계를 흐리게 합니다."

결론: 선택의 기로에 선 한국

미국은 디지털자산과 전통 금융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은행이 디지털자산 거래를 중개하고, 암호화폐 기업이 은행으로 전환하며, 기관 투자자가 적극 참여하는 성숙한 시장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은 금가분리 원칙과 불명확한 법적 지위로 인해 은행의 참여가 제한되고, 개인 투자자 중심의 불안정한 시장 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핵심 질문:

  • 🏦 한국 은행들도 디지털자산 시장에 참여해야 하는가?
  • 📊 투자자 보호와 시장 발전, 어떻게 균형을 맞출 것인가?
  • 🌏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필요한 접근:

  • 💡 디지털자산의 명확한 법적 지위 확립
  • 🔄 금가분리 규제의 합리적 조정
  • 🏢 법인·기관 투자자 참여 확대
  • 🛡️ 투자자 보호 강화
  • 🚀 혁신과 안정성의 균형

미국과 한국의 제도적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이 디지털자산 시대에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투자자 보호를 전제로 한 합리적인 규제 개선이 시급합니다.


참고: 이 글은 2025년 12월 기준 미국 통화감독청(OCC) 공식 발표와 국내외 보도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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