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한국인 범죄 피해 급증 - 현황과 대응 방안 총정리

 

캄보디아 한국인 범죄 피해 급증 - 현황과 대응 방안 총정리

작성일: 2025년 10월 16일 | 카테고리: 해외 안전 정보

⚠️ 긴급 경고: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조직적 범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해외 취업이나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반드시 본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 피해가 급격히 늘어나며 사회적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단순 해외 취업이나 여행 목적으로 출국했다가 보이스피싱, 감금, 폭행, 강제노동 등에 휘말리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으며, 정부와 국민 모두의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내 한국인 범죄 피해 현황

외교부와 국가정보원, 경찰청의 공식 발표:

2024년 이후 캄보디아 내에서 발생한 한국인 피해 사건은 200건 이상으로 집계되었으며, 2025년 들어서는 납치·감금형 범죄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2025년 9월과 10월 사이에는 집단 납치 사건, 감금 고문 사건 등이 연달아 발생하여 국제적 주목을 받았습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SNS나 구인 사이트를 통해 '고수익 해외 취업' 제안을 받고 현지에 도착했지만, 도착 직후 여권을 빼앗기고 범죄조직에 강제로 가담당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주요 범죄 유형과 수법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주요 범죄 유형:

• 보이스피싱 강요: 한국인을 대상으로 전화 금융 사기에 가담하도록 강제
• 불법 온라인 도박 운영: 범죄단지 내에서 온라인 카지노 및 도박 사이트 운영에 동원
• 마약 운반 강요: 위협과 폭행을 통해 마약 밀수에 이용
• 장기매매 알선: 일부 피해자는 장기 적출 위협에 노출
• 강제노동: 중국계 국제 범죄조직이 운영하는 '범죄단지'에서 장시간 노동 강요

범죄조직은 피해자들에게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업무"나 "데이터 입력 아르바이트"라고 속이고, 이후 통신 사기와 금융 범죄에 이용합니다. 거부 시 폭행, 전기 고문 등 가혹행위가 가해진 사례도 다수 보고되었습니다.

피해가 급증하는 3가지 주요 원인

1. 고용 시장 불안과 청년층의 불법 취업 정보 노출 확대

경기 침체로 인해 해외 취업 정보에 대한 경계심이 낮아졌고, SNS나 텔레그램을 통한 불법 구직 광고가 확산되었습니다. 특히 "연봉 1억 가능", "비자·숙소 제공", "경력 무관" 등의 문구는 전형적인 사기 패턴입니다.

2. 캄보디아의 느슨한 단속 환경

일부 현지 경찰과 범죄조직의 유착 의혹이 제기되며, 단속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국제 범죄조직은 이러한 환경을 악용하여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3. 초기 대응의 지연

피해자들이 신고를 주저하거나 사건이 은폐되면서 늦게 알려진 점도 범죄 확산의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가족들도 처음에는 단순 연락 두절로 생각하다가 뒤늦게 피해 사실을 인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정부의 대응 현황

한국 정부는 2025년 10월 기준 캄보디아 범죄 피해 대응 전담팀을 파견하고 현지 대사관에 '신속대응반'을 설치했습니다. 또한 한국-캄보디아 간 공조를 강화해 불법 감금시설 색출 및 피해자 송환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정부도 최근 연이어 발생한 사건에 대해 '국제 공동수사팀' 구성에 동의했으나, 여전히 구조 속도가 더디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범죄단지가 국경 지대나 외곽 지역에 위치해 접근이 어렵고, 조직의 무장 수준도 높아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국민에게 주는 경고 신호

다음과 같은 경우 반드시 의심하세요:

1. SNS 메시지나 텔레그램으로 받은 해외 취업 제안
2. "연봉 1억", "비자 지원", "숙소 무료 제공" 등 과도한 조건 제시
3. 회사명이나 구체적인 업무 내용을 명확히 밝히지 않는 경우
4. 면접 없이 즉시 채용을 결정하는 경우
5. 출국 전 계약서나 회사 정보 확인을 회피하는 경우

캄보디아 범죄 사태는 단순히 해외 안전 문제가 아니라 디지털 취업 사기, 국제 인신매매, 사이버 범죄의 결합 형태라는 점에서 매우 심각합니다. 구직자는 반드시 정부 인증 해외 취업 플랫폼(워크넷 해외취업, 코트라 등)을 통해서만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긴급 연락처

가족이나 지인이 갑자기 연락이 두절되면 즉시 신고하세요!

외교부 영사콜센터: ☎ 02-3210-0404

재캄보디아 한국대사관을 통한 구조 요청도 가능합니다.

향후 과제와 전망

캄보디아뿐 아니라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이와 유사한 범죄단지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국제 공조 체계 강화, 피해자 보호 시스템 정비, 해외 안전 인식 교육 강화가 시급합니다.

또한 국내에서도 온라인 구직 사기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 해외 출국 전 단계에서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합니다. 특히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해외 취업 사기 예방 교육과 의심스러운 구인 정보 신고 시스템 구축이 요구됩니다.

결론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는 단순한 해외 사고가 아닌 '조직적인 인권 침해'이자 '국제 범죄 문제'입니다. 해외 진출을 꿈꾸는 이들은 반드시 공식 채널을 통해 정보를 확인하고, 작은 위험 신호라도 간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은 무엇보다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경각심과 정부의 지속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안전한 해외 취업과 여행을 위해 항상 신중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본 정보는 외교부 및 관련 기관의 공식 발표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해외 안전 정보는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